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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올림픽 오대산 월정사 인기 패럴림픽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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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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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뉴스)서융은 기자=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을 찾은 언론과 국빈의 필수 방문지였던 전통사찰 오대산 월정사의 인기가 패럴림픽까지 지속되고 있다.

오대산월정사는 643년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전통사찰로 상원사 동종과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문수동자목조좌상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한 강원도 유형문화재의 6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오대산월정사는 올림픽 개최시군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문화유산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평창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불교유산은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곳이다.

오대산월정사는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CNN과 NBC, NHK 등 해외의 유명 언론의 보도와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노르웨이 등 국가수반의 방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3월 9일 시작한 패럴림픽 기간에도 오대산월정사에서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 환영만찬과 성화봉송, 노르웨이 마르타 루이세 공주의 방문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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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환영만찬은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이희범위원장이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등 IPC 집행위원회를 월정사로 초청해 주최한 만찬으로 주지 정념스님 및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강릉시장, 평창군수 등 내 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저녁 6시 30분에 월정사에 도착한 IPC집행위원들과 국내인사들은 월정사 스님들이 시연한 법고와 타종 등을 관람하고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과 법당의 유래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만찬장인 대법륜전으로 입장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월정사측에서는 대법륜전에 장애인 이동통로 및 이동식 장애인전용화장실을 갖추는 등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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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만찬은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이희범위원장의 환영사,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의 답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최문순 도지사 등이 건배사를 했다.

월정사에서 마련한 만찬은 월정사 산내 암자인 지장암 비구니 스님들이 준비한 것으로 사찰음식의 정갈함과 담백함을 맛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행사를 위해 월정사에서는 이매방류 승무 전승자인 진유림씨와 정가악회의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정가악회는 평창 미탄 등 지역을 주제로 한 악곡들을 연주해 주목을 끌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환영만찬에 이어 3월 9일에는 패럴림픽 성화 봉송이 월정사에서 있었다. 12시 25분부터 월정사 총무국장의 점화를 시작으로 월정사팔각구층석탑에서 진행한 성화 봉송은 외국 장애인 여덟명이 참가했는데 월정사 사천왕문을 지나 전나무 숲길을 거쳐 일주문에 이르는 경로로 40여분이 걸렸다.

3월 11일 오후 2시에는 노르웨이 마르타 루이세 공주 일행이 월정사를 방문했다. 공주 일행은 월정사 총무국장 인광스님의 안내로 경내를 탐방하고 사찰내 청류다원에서 전통방식이 차담을 즐겼다.

이 날 차담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도영심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공주일행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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