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R 플랫폼은 사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고 정산·운영·관리까지 되는 플랫폼이다.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랭크 마일렛 ‘세컨드월드’ 최고경영책임자(왼쪽)와 업무협약을 맺은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오른쪽). / KT 제공 |
KT는 이날 세컨드월드에 VR 플랫폼과 VR 어트렉션 2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세컨드월드는 2월 말 스위스의 이베르동, 부시니 지역에 KT VR 플랫폼을 이용한 VR 체험공간을 열고 이후 유럽의 다른 국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감형 미디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꾸준히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실감형 미디어 생태계가 2020년 약 1조원 규모로 성장하도록 해외와의 업무협약 같은 방법을 통해 선도사업자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실감형 미디어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VR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국내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랭크 마일렛 세컨드월드 최고경영책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의 기술을 스위스와 인근 국가에 선보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세컨드월드의 고객들도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심민관 기자(blueg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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