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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LG전자, MWC에서 AI 카메라 탑재한 V30S 씽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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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5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ThinQ)’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을 내놨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에 AI 기능을 더한 ‘LG V30S 씽큐’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LG V30S 씽큐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카메라와 음성명령 기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LG전자 황정환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했고, 사용자를 배려하는 기능을 담았다”며 “AI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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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카메라 V30S 씽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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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AI’ 기능이 구현된 LG V30S 씽큐 카메라는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ㆍ음식ㆍ애완동물ㆍ풍경 등 최적 촬영 모드를 추천한다. AI가 화각ㆍ색감ㆍ반사광ㆍ역광 등을 고려한다.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이 얼마나 어두운지 분석해 기존 대비 최대 2배까지 밝게 촬영하는 ‘브라이트 카메라’ 기능도 적용됐다.

사진 촬영과 동시에 쇼핑 정보도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가령 손목시계 사진을 찍으면 해당 제품 정보와 최저가 쇼핑 정보를 보여주는 ‘Q렌즈’ 기능이다. LG전자와 네이버쇼핑이 협업해 만들었다.

‘음성 AI’도 LG V30S 씽큐가 강조하는 특징이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주요 기능을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음성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최적의 촬영모드 추천, 사물 인식, 저조도 촬영 등 카메라의 주요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글의 음성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음성 명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V30S 씽큐는 18대 9 화면비의 6인치 디스플레이, 1600만 화소 일반각(F1.6)과 1300만 화소 광각(F1.9)의 후면 듀얼 카메라 등 기존 V30와 기본 사양은 같다. 다음달 9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ㆍ유럽 등에 출시된다. LG전자는 신제품에서 선보인 AI 기술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이를 패키지화해 다른 제품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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