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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자원봉사자까지 챙긴 金 이승훈 "빙판 위 가장 뜨거운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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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한국 대표팀 이승훈.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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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딴 이승훈이 "빙판 위에서는 가장 뜨거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이 된 이승훈(30)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그리고 첫 정식 종목 매스스타트에서 메달을 딴 게 너무 감격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훈은 "기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며 "코칭스태프, 정재원 선수, 장거리·단거리 모든 대표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하면서 가는 곳마다 보이는 우리 자원봉사자들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컨디션 유지했다"며 "마지막으로 우리 관중 여러분과 TV로 응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곡선 구간의 코너웍과 직선 구간의 폭발적인 스퍼트가 제가 가진 유일한 장점이라 생각했다"며 "그 순간만을 기다렸고 그것만 준비했으며 스퍼트를 하기 전까지 정재원 선수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할 생각"이라며 "올림픽 참가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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