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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조텍, 그래픽카드 '가격 잡는다'...19일 오후 10시 1200대 직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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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및 미니 PC 전문기업 조텍코리아(ZOTAC Korea)가 최근 장기화한 그래픽카드 대란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주력 그래픽카드 모델을 오픈마켓을 통해 직접 판매한다고 밝혔다.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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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메모리(DRAM) 공급 부족과 GPU 공급 가격 상승, 가상화폐 채굴 열풍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그래픽카드 주력 제품군의 품귀현상 및 가격 폭등이 계속되고 있다. 그로 인해 그래픽카드가 필요한 일반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적정 가격에 구매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게이머들이 많이 찾는 지포스 GTX 1060시리즈의 경우 인터넷 최저가 기준 50만원을 넘는 등 적정가의 2배 이상으로 가격이 폭등해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비슷한 상황에서 공급사 직접 판매 행사를 진행했던 조텍은 이번에도 대량의 그래픽카드를 기획전 형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그래픽카드 가격 안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오후 10시부터 11번가와 옥션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조텍의 ▲지포스 GTX 1080 AMP AIR D5X 8GB 모델 100대 ▲지포스 GTX 1050시리즈 300대 ▲GTX 1050 Ti 시리즈 400대 ▲GTX 1060시리즈 400대 등 총 1200대 물량으로 진행한다.

일부 사업자의 대량 구매를 막기 위해 한 아이디 당 1개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 제한이 적용된다.

조텍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그래픽카드의 소비자 판매가격이 과도하게 과열됐으며, 이는 조텍코리아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며 "꼭 필요한 소비자들이 그래픽카드 구매 부담을 줄이고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1200대 물량 직판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IT조선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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