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남중국해에서 미-중 무력충돌 위험 높아져"주중 필리핀대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남중국해 스카보러섬 인근서 미국과 필리핀 합동군사훈련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이 군사력 확대를 바탕으로 과거 미국이 압도적 우위를 장악했던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권위에 도전함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무력 충돌의 위험이 커졌다고 치토 '스타' 로마나 베이징주재 필리핀 대사가 19일 말했다.

로마나 대사는 이날 미국과 중국 두 강국이 서로 남중국해에 대한 통제권 장악을 주장하면서 힘의 균형이 바뀌었다며 필리핀은 두 강국의 경쟁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로마나는 과거에는 미 7함대가 남중국해를 지배했지만 이제는 중국 해군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을 두 마리의 코끼리가 서로 싸우는 것에 비유하면서 필리핀이 코끼리들에 짓밟히는 풀밭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