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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VOA, "북 유조선에 화물 넘기던 선박, 중국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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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민영 기자 = 동중국해 해상에서 지난 13일 북한 선박에 화물을 넘겨주던 유조선이 홍콩에 주소지를 둔 중국 회사 소유의 선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소리(VOA)는 16일(현지시간),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도쿄 MOU)의 선박 회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완헹 11호의 소유주가 등록지를 중국으로 한 ‘저장 완헹 쉬핑’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회사는 주소지를 홍콩의 한 건물로 적고, 우편물 수신인을 ‘홍콩 완헹 무역’이라고 명시했다.

이를 두고 VOA는 “완헹 11호가 중국 혹은 홍콩 회사 소유로 나타나면서 등록 국가와 운영 국가를 달리하는 편의치적 방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북한 선적 유조선 ‘례성강 1호’가 동중국해 해상에서 벨리즈 선적 유조선과 환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다음날 관련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례성강1호와 마주 대고 있던 완헹 11호는 당시 벨리즈 깃발을 달고 있었다.

이에 15일 지지통신을 포함한 일본 매체들은 일본 정부가 석유를 환적하는 현장을 포착해 유엔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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