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다케시마의 날’에 6년 연속 차관급 파견”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 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인 야마시타 유헤이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야마시타 정무관을 파견하면 6년 연속 차관급 정부 인사를 보내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이 행사에 당시 무타이 순스케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 일본 정부 인사가 참가한 것은 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인 2013년부터다.

이전에는 정치권 인사들은 참여했지만, 정부 인사는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말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 자료 등으로 채운 ‘영토·주권전시관’을 도쿄 도심에 있는 히비야 공원 내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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