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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인터뷰' 했던 MBC 기자들, 감봉 1개월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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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노컷뉴스

지난해 12월 9일, 지난달 2일 MBC '뉴스데스크'에 나간 인터뷰에는 취재기자의 지인을 일반 시민으로 소개한 사례가 포함돼 있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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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 과정에서 지인 인터뷰를 한 것으로 드러난 MBC 기자 2명이 감봉 처분을 받았다.

MBC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남형석·염규현 기자에 대해 13일자로 각각 감봉 1개월 징계를 내렸다.

남형석 기자는 지난달 2일 MBC '뉴스데스크' [무술년 최대 화두 '개헌'…시민의 생각은?] 리포트에서 자사 인턴기자로 일했던 A 씨와 본인의 친구 B 씨를 인터뷰해 일반 시민인 것처럼 내보냈다.

염규현 기자는 지난해 12월 9일 [전자담뱃세도 인상 금연 예산은 제자리] 리포트에서 전자담배를 사서 피울 장점이 없다고 말하는 인터뷰를 넣었는데, 이 인터뷰이 역시 MBC 소속 직원이었다.

시청자들은 지난달 2일 리포트를 보고 '지인 인터뷰' 의혹을 제기했고, MBC는 다음날 '취재윤리 위반'에 대해 곧장 사과했다. 또한 한국방송학회에 진상조사를 의뢰해 과거에도 유사 사례가 있었는지 등을 알아봤다.

조사위는 "취재윤리를 위반한 것이 맞지만 취재내용을 의도적으로 연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취재 편의 혹은 부주의에 의한 결과적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지난달 18일 밝힌 바 있다. (링크)

MBC는 올 상반기 중 저널리즘윤리 및 취재윤리 교육 등을 맡는 저널리즘 스쿨을 MBC 보도국 내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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