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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TF초점] PS4용 '갓 오브 워'에 정식 넘버링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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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가 플레이스테이션4로 새롭게 등장한다. 이번에는 북유럽 신화를 다뤘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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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다룬 새 게임, 두 달 뒤 韓美日 동시 발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인기 콘솔(비디오)게임 '갓 오브 워' 신작 발매일이 마침내 정해졌다. 그런데 이 게임의 이름이 1탄과 같다. 새로운 게임이 아닌 전작의 다시 손질작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플레이스테이션4용 '갓 오브 워'가 북미·일본 지역과 같은 날인 오는 4월 20일 국내(한국) 출시된다. 자막은 영어·중국어와 함께 한국어도 지원한다. 국내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최근 '갓 오브 워' 발매 소식을 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들을 상대로 전쟁을 펼쳐왔던 남자의 일대기를 그린 '갓 오브 워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을 대표하는 유명 액션게임이다. 소니 그룹에서 게임 사업 등을 맡고 있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CE) 산하 산타모니카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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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주인공 크레토스와 그의 아들 아트레우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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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이번 작품에 정식 넘버링이 붙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플레이스테이션3'로 나왔던 '갓 오브 워: 어센션'처럼 부제목도 없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지난 2005년 '플레이스테이션2'로 나온 '갓 오브 워'를 다시 손질(리마스터)했을 것으로 봤지만 사실이 아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는 이에 대해 "1편을 리마스터 한 작품이 아니다"고 말했다.

플레이스테이션4용 '갓 오브 워'는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정확한 배경과 시스템 등은 미공개 상태다. 이 게임에 넘버링과 부제목이 붙지 않은 배경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내세운 것이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실제로 이번 작품에서는 그리스 신화에서 북유럽 신화로 무대를 옮겼다. 주인공인 크레토스 아들도 등장한다. 두 사람은 험한 야생의 북유럽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영웅적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싸운다.

이러한 설정은 지난 2016년 11월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4'용 자동차 경주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서도 엿볼 수 있다. 6탄까지 정식 넘버링이 부여된 이전 작품들과 달리 이 게임은 7탄이 아닌 '스포트'로 새롭게 이름이 붙여져서 나왔다. 국제자동차연맹과 파트너십을 통한 모터스포츠 재탄생' 비전을 이룩했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로 해석된다. 6탄까지 차량 수 등 수치에 집중했다면 '스포트' 경우 자동차경주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플레이스테이션4'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세계 누적 판매량 7360만 대를 돌파했다. 소프트웨어 누적 판매량은 6억4500만 장을 달성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직접적인 것 중 하나는 이 기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작들이 한몫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면서 '디시디아 파이널판타지 NT' '몬스터헌터 월드' '갓 오브 워' '완다와 거상' 등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4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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