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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CJ헬로, 알뜰폰 협회 탈퇴 신청 철회…"알뜰폰 살릴 비상대책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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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알뜰폰 1위 업체인 CJ헬로가 작년 11월 알뜰폰협회 탈퇴 의사를 밝힌지 3개월만에 입장을 바꿔 회원사로 남기로 했다.

CJ헬로는 7일 열린 알뜰폰협회 총회에서 협회 탈퇴 신청을 철회하고 앞으로 협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헬로는 앞으로 협회 이사사로서 협회 내 비상대책반을 이끌며 도매대가 개선, 전파세 감면 같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주도하게 된다. 비상대책반은 2월 중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헬로는 앞서 작년 11월 협회에 공문을 보내 탈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CJ헬로는 회원사 간 이견차를 탈퇴 이유로 밝혔다. 하지만 망 도매대가 협상과정에서 알뜰폰 협회가 무제한 요금제 구간에서의 도매대가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한 반면, 저가 요금제 구간의 도매대가 협상은 유리하게 이끈 사실이 알려지면서 CJ헬로의 협회 탈퇴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CJ헬로 측은 “회원사 간에 일부 입장차는 있지만, 알뜰폰을 통한 통신시장 경쟁활성화와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공동의 목적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며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집행부 선출을 계기로 CJ헬로가 협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총회에서 제5대 알뜰폰 회장에는 이석환 인스코비 사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정기총회까지 1년이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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