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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미 법무장관, 특검 조사 받아…트럼프 내각 장관으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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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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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이 지난주, 2016년 미 대선 당시 러시아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팀으로부터 수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미 법무부가 23일(현지시간) 확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그러나 이번 조사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세션스 장관은 특검팀의 조사를 받은 첫번째 트럼프 내각 각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선거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설을 반복적으로 무시해왔다.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대외정책 고문 등을 이끈 세션스 장관은 선거캠페인 당시 3차례에 걸쳐 세르게이 키슬랴크 전 러시아 대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센스 장관은 지난해 5월9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유착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당시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했을 때 핵심 역할을 맡았다.

워싱턴 정치뉴스 매체인 악시오스는 22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세션스 장관이 최근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에게 코미 전 국장의 측근인 앤드류 맥케이브 FBI 부국장을 해임하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보도했었다.

이 매체는 이에 대해 레이 국장은 맥케이브 부국장이 해임되면 자신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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