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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27>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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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1902년 이화학당을 설립한 M.F.스크랜튼 선교사가 여성교육과 선교를 목적으로 수원에 설립한 경기도 최초 여성교육 기관이다. 116년 역사동안 '경천애인'이라는 교훈아래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을 비롯한 수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했다.

전자신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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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여자정보고는 회계·금융·보건간호 특성화 고등학교로 해당 분야 여성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5개 산학맞춤반과 5개의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이나 뱅버드(신한은행 은행체험 프로그램) 실무체험 등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학년별로는 공무원반, NCS 취업선도반 등 방과 후 자율학습동아리를 구성해 학생 스스로 정보를 교환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취업 연계를 위해 학년 단계별 '명품예절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의바른 예비 직장인을 양성하는 것은 학교만의 특징이다. 창업동아리 학생의 다양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해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창의적 학생도 양성하고 있다.

기업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다양한 현장연계 프로그램이나 NCS 교육과정으로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형 교육을 실시해 학생의 업무적응력이 우수하다. 무엇보다 명품예절 프로그램을 통해 다져진 학생의 성품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소재 명문대학 진학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지난해에는 'The 14th Be the CEOs' 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학교), 금상(2명), 은상(1명)을 수상했다. 전국 상업경진대회에선 2개 부문 동상(비즈니스 영어, 금융실무), 경기도 상업경진대회 은상(금융실무), 동상(비즈니스 영어), 장려상(회계실무, 정보활용능력, ERP)을 수상했다. 이박에 중소기업과 나의 꿈 창작공모전, 2017년 YIP(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에서 학생이 수상 성적을 거뒀다. 일본 외무성이 주최한 '2017 아시아 국제 청소년 영화제' 한국대표로 본선에 참가하기도 했다.

매년 5월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멘토단 선배가 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하는 '매향 멘토데이'가 열린다. 신학년부터는 매년 5월 1일을 '매향동문 모교방문의 날'로 선정해 선배들과 재학생들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학교는 지역 인력 수요를 분석해 학과 개편 및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지역기업 및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자신문

방병일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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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병일 매향여자정보고 교장은 “우수한 입학성적과 취업·진학률도 중요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궁극적 목표”라며 “선생님과 학생 모두에게 '월요병'이 없는 학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고 싶은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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