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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인천공항 T2 개항 첫날… 대한항공 여객기 두편 지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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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첫 출발할 대한항공 여객기


홍콩행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 결함으로 1시간 넘게 지연

中 선전행 여객기도 제방빙 센서 오류로 6시간 이상 지연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18일 개항 첫날부터 여객기 부품 결함과 제방빙(De-Icing) 센서 오작동 등으로 여객기 두 편의 출발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603편이 탑승권 리더기에 결함이 발생해 1시간7분 뒤인 9시32분 지연출발했다.

대한항공은 "출국게이트에서 승객의 탑승권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탑승권 리더기가 약 10분가량 멈췄고,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승객들의 수를 세다보니 출발시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여객기도 활주로 진입도중 기체결함이 발견돼 다시 계류장으로 돌아오는 사례도 발생했다.

오전 8시15분 중국 선전으로 이륙하려던 대한항공 827편이 기체에 붙은 얼음을 녹여주는 제방빙(De-Icing) 센서에 오류가 발생해 활주로 진입도중 계류장으로 되돌아왔다. 이 여객기는 6시간이 넘는 정비를 모두 마치고 오후 2시43분 이륙했지만 장시간 기다린 승객들의 항의가 거센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뜨고 내리는 여객기가 235편에 달한다"라며 "이들 두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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