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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SKT, 정글러 ‘울프’ 덕에 시즌 ‘첫 승’…아프리카, kt 꺾고 파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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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꼽히는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SK텔레콤 T1은 정글러로 깜짝 변신한 ‘울프’ 이재완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천적이자, ‘4대 천왕’으로 손꼽히는 kt 롤스터를 꺾고 파란을 예고했다.

아프리카와 SK텔레콤은 지난 17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라 LCK)’ 스프링 스플릿 첫 경기에서 각각 kt와 락스 타이거즈에 세트스코어 2대 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제 1경기에선 아프리카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슈퍼팀’ kt를 잡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아프리카는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스피릿’ 이다윤의 내셔 남작 스틸로 리드를 잡은 아프리카는 경기 중반 kt의 빠른 운영에 고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펼쳐진 2차례의 대규모 한타 교전에서 대승하며 1세트를 먼저 따냈다.

2세트는 kt의 완벽한 승리였다. kt는 우승후보다운 정교한 운영으로 아프리카를 압도했고, 38분경 전면 공격으로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3세트에서 아프리카는 kt의 전략을 봉쇄하며, 천적 kt를 격파, 첫 승을 신고했다.

제 2경기에선 자타공인 세계 최강팀으로 불리는 SK텔레콤이 깜짝 한수를 선보이며, 값진 첫 승을 챙겼다.

SK텔레콤은 락스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세트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겼지만, 2세트에선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락스 타이거즈의 바론 스틸과 역습에 무너지며 2세트를 내줬다. 세트스코어 1대 1 상황.

마지막 3세트에서 SK텔레콤은 ‘울프’ 이재완을 정글러로 출전시키며 전략에 변화를 줬다. ‘울프’ 이재완은 여러 차례 갱킹을 성공하며 활약했다. 여기에 ‘페이커’ 이상혁이 락스 타이거즈의 탑과 바텀 지역을 쉴 새 없이 두드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락스 타이거즈는 반격을 꾀했지만 실패했다. SK텔레콤은 ‘울프’와 ‘페이커’, ‘에포트’의 활약에 힘입어 기분 좋게 첫 승을 챙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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