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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샐러드 잘못 먹으면 식중독 생겨…식중독 원인 4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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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채소, 과일을 잘못 보관하거나 세척할 시 식중독균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병원성 대장균 등에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킨 음식 중 41.8%가 채소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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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다이어트를 위해 채소, 과일로 구성된 샐러드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샐러드에 들어가는 채소, 과일을 잘못 보관하거나 세척할 시 식중독균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의 주범으로 해산물이 꼽힌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병원성 대장균 등에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킨 음식 중 41.8%가 채소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성 대장균은 장세포에 침투해 독소를 생성해 식중독을 유발한다. 식중독에 걸리면 복통, 구토, 설사,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채소나 과일에 의한 식중독을 막으려면 먼저 꼼꼼한 세척이 가장 중요하다. 채소, 과일 재배 시 주로 지하수나 하천수가 쓰이는데 이 물이 축산 폐수나 야생 동물의 분변에 오염되면 식품에 고스란히 남게 된다. 물이 깨끗하더라도 운반 과정에서 식품에 균이 묻을 수 있는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채소 및 과일 세척 시 식초나 식품 관련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흐르는 물에 3번 이상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

보관법 역시 중요하다. 잘못된 보관법이 식중독균 감염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다수의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러 번 헹궈낸 채소와 과일이라도 실온에서 12시간 가량 보관 시 식중독균이 평균 2.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잘 씻어낸 채소와 과일은 가급적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관이 필요하다면 요즘같이 더워지는 날씨엔 꼭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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