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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광주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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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황태종기자】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올 대입제도 개편과 연계된 학생 성장 중심의 종합적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진로진학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진로진학지원단은 입시정보가 필요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빛고을 꿈트리' 밴드를 운영한다.

'빛고을 꿈트리' 밴드는 시교육청이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개설한 실시간 진로진학상담 서비스다.

나만 모르고 모두가 알 것 같은 쉬운 질문부터 진짜 전문가 의견이 필요한 사항까지 가리지 않고 답변해 준다.

진로진학지원단은 대학을 미리 체험해 보고 싶은 고등학생을 위해 '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한다.

'꿈꾸는 공작소'는 대학 교수에게 융복합형 강좌를 듣는 시교육청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개 대학(광주교대,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동신대, 전남대, 조선대, 한국폴리텍, 호남대)에서 30개 강좌를 진행했다. 참여 학생 만족도가 98%를 기록할 만큼 인기도 좋았다.

올해는 5월과 10월에 10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진로진학지원단은 높아진 인기를 반영해 '꿈꾸는 공작소' 온라인 수강신청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진로진학지원단은 또 학교로 직접 찾아가 입시 컨설팅을 진행하는 '꿈빛 플랫폼'도 진행한다.

학생들이 자기소개서·생활기록부 컨설팅을 받고 모의 면접도 경험할 수 있다.

교사들을 위한 지원도 빠지지 않는다. 일선 고등학교 교사들에겐 3년간 10만여건의 진학결과 데이터를 추출·분석해 만든 '빛고을 올리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22일에는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고교 교사들의 대입정책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대입정책포럼'도 진행된다.

현장 교사 100명이 참여해 대입제도 개편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발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교육청 이영주 미래인재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며 "내실 있는 학생 진로진학교육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만족할 때까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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