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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안 꺼지는 불…용인 폐기목재 처리시설 화재 이틀째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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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지난 14일 오전 5시 4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폐기 목재 처리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불이 난 목제 폐기물 처리시설
[경기 용인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야적장에 쌓인 폐기 목재 2천여t 중 300t가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63대와 소방관 1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목재량이 워낙 많은 데다 내부에서 연기가 많이 유출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이틀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소방당국은 내다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기간 쌓인 폐기 목재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내부 온도가 상승해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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