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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포항 흥해서 아스팔트유 9000리터 유출…농지 오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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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 낮 12시47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1327번지 유화아스팔트 처리업체인 동서유화 저장탱크에서 보관 중이던 유화 아스팔트유 9000리터가 주변 농경지 등으로 누출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시가 중장비를 투입 폐아스콘을 걷어내고 있다.이 사고로 주변 농경지 등 약 330㎡가 오염되는 피해가 발생했다.2018.1.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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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낮 12시47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1327번지 유화아스팔트 처리업체인 동서유화 저장탱크에서 보관 중이던 유화 아스팔트유 9000리터가 주변 농경지 등으로 누출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시가 중장비를 투입 폐아스콘을 걷어내고 있다.이 사고로 주변 농경지 등 약 330㎡가 오염되는 피해가 발생했다.2018.1.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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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4일 낮 12시13분 경북 포항시 흥해읍 용천리 아스콘 제조업체인 동서유화에서 보관 중이던 폐아스콘(유화아스팔트유) 9000리터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포항시 등에 접수됐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 업체 직원이 폐아스콘 저장탱크와 연결된 누전 차단기를 수리하던 중 저장탱크와 연결된 유압펌프의 헤드가 파손되면서 폐아스콘이 누출됐다.

사고가 나자 포항시와 포항북부소방서가 펌프차와 중장비를 투입해 주변 농경지로 흘러 들어간 폐아스콘을 걷어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부지와 주변 농경지 등 330㎡ 가량 오염되는 피해를 입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탱크에 보관돼 있던 폐아스콘이 동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열선작업을 하던 중 탱크 내외부의 온도 변화 때문에 유압펌프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유류 누출 사고가 일어난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2km 가량 떨어져 있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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