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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우수인재 키우는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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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신한금융그룹은 12~13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와 경영진 및 본부장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조용병 회장이 ‘더 높은 시선, 창도하는 신한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제공=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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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우수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그룹 경영리더 육성제도’ 시행을 선포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2~13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18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 및 본부장 330여 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지주회사와 그룹사에 각각 경영리더육성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영리더 육성내용을 주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CEO와 이사회가 함께 경영리더를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주회사에 신한문화리더십센터를 신설, 경영리더 직급별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그룹 경영슬로건인‘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에 대해 “지난해 경영슬로건인 ‘선(先)신한, 창의에 속도를 더하다’의 연장선상에서 창조와 선도를 합성한 신한만의 고유 용어인 ‘창도’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의와 혁신을 통해 금융의 새로운 장르를 창조하고, 업권을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전략이 아무리 훌륭해도 기업문화가 마이너스이면 성과가 작아진다”며 “기하급수적인 성과창출과 성장을 위한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에는 작년 한해 동안 추진해온 ‘2020 프로젝트(Project)’의 실질적 성과 창출 가시화를 위해 신한의 일하는 방식인 ‘SMART’를 더해 ‘2020 SMART 프로젝트’로 새롭게 이름을 붙이고, 금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미래 개척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금융의 7대 전략 과제로는 △미래 성장 전략 다각화 △글로벌 성과 창출 가시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 △시대에 맞는 신한 DNA 발현 △인재 포트폴리오 혁신 △원신한(One Shinhan) 실행력 제고 △리스크 관리 패러다임 확장 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높은 수준의 리더는 ‘눈은 창공에, 손과 발은 현장에’있는 리더”라며,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미시와 거시를 함께 통찰하고, 단기 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할 때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며 신한을 이끌어나갈 리더의 자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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