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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늘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제…남영동 대공분실에도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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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식
(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식에서 열사의 영정에 꽃이 놓여 있다.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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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옛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 509호에 있는 박종철 열사의 영정 앞에 흰 국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박종철 열사의 31주기인 14일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과 서울 용산구 경찰인권센터(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추모제와 헌화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박 열사 추모제를 연다.

박 열사 고문치사 사건의 축소 조작을 폭로한 이부영 전 의원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들과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대, 부산 혜광고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어 이들은 오후 2시30분 박 열사가 숨진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 헌화하고 박 열사의 넋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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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식
(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4일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식에서 열사의 친형 박종부 씨가 유가족 대표로 잔을 올리고 있다. andphotodo@yna.co.kr



박 열사는 1987년 1월 14일 새벽 관악구 서울대 인근 하숙집 골목에서 강제 연행돼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조사실에서 경찰에 고문을 받다 숨졌다.

전날 서울 관악구는 박 열사의 하숙집 앞 골목을 '박종철 거리'로 명명하는 선포식을 열고 박 열사의 모습이 담긴 동판을 세웠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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