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서울시, 오는 25일 '청소년 눈높이 건강포럼'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5일 150여 명의 청소년과 건강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건강행태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는 '청소년 눈높이 건강포럼'을 개최한다.올해 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의 국제보건기구인 Vital Strategies와 손잡고 청소년 비만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전년 5월 블룸버그 자선재단이 주관하는 만성질환(암, 당뇨, 심혈관질환 등) 위험성 감소를 위한 세계 도시 간 협력체계인 '건강도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에 가입했다.

블룸버그 자선재단은 WHO 만성질환 홍보대사이자 전 뉴욕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가 설립한 재단으로, '건강도시 파트너십'은 WHO, Vital Strategies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서울, 파리, 런던, 샌프란시스코 등 5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정책 당사자인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정책 개발 과정에서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바텀업(Bottom-Up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청소년 눈높이 건강포럼'의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시 건강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전화 신청(2133-7575)하면 된다.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소년이 생각하는 건강, 청소년 건강의 우선순위, 청소년 건강 지원 방법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후 '청소년 비만 예방 정책'에 반영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발굴ㆍ수립한 건강정책을 실행하고 홍보할 '청소년 건강리더'를 모집ㆍ양성하고, 청소년 건강지원협의체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정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는 청소년이 참여하는 비만예방 정책개발에 집중하고, 차후 이를 지지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추진해 청소년 건강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