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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인천시 인구 2035년 318만7000명...군·구별 장래인구추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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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지난 2016년 10월 300만 인구를 돌파한 인천시가 오는 2035년이면 318만7000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인천시는 2035년까지 10개 군·구별 상주인구(내국인+외국인)를 전망한 ‘인천시 군·구별 장래인구추계’를 공표했다.

이번 장래인구추계는 통계청의 시도 장래인구추계(2015~2045년)를 인천시가 통계청의 기준에 맞게 군·구별로 최초로 추계한 것이다.

주요 항목으로는 △연령별 장래인구 △인구성장률 △중위연령 △유소년인구 △생산가능인구 △고령인구 △부양비 및 노령화 지수 등 10개 항목이다.

시에 따르면 2015년 인구 상위 3개구는 부평구(54만9791명), 남동구(52만551명), 서구(49만7326명)이며, 2035년에는 서구(66만2287명), 남동구(56만2591명), 부평구(49만7532명) 순으로 전망됐다.

인천의 중위연령(총 인구를 연령별로 세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은 2015년 40세에서 2035년 50.1세로 10.1세 높아질 전망이나, 전국 중위연령(51.1세) 보다 1세 낮은 수준이며, 시 중위연령보다 젊은 3개구는 연수구(46세), 서구(47세), 중구(49.6세)로 예측된다.

2035년 유소년인구(0~14세) 구성비는 연수구(14.0%), 서구(13.6%) 순이고, 생산가능인구 100명 당 부양해야 할 인구수를 의미하는 총부양비는 2015년 32.9명에서 2035년 63.1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령화 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는 2028년 20.0%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나 연수구는 2034년에서야 20.7%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0개 군·구의 합계 출산율(가임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 수의 평균)도 증가할 전망이다. 2035년 기준 상위 군·구는 옹진군(1.67명), 서구(1.5명), 중구(1.43명)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군·구별 장래인구추계는 출생, 사망, 인구이동 등 자연발생 변동 추이를 반영해 5년마다 추계되며 향후 청라 7호선, GTX, 검단신도시 개발 등을 포함한 사회변동 요인도 반영해 추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균형발전전략 수립 등 정책 수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인구란 특정 날짜 기준으로 일정한 장소에서 거주한 기간과 거주하려는 기간을 합한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인구로, 인구조사 당시 면접 가능 여부를 토대로 상주인구가 작성된다. 따라서 해외거주자 및 거소불분명자 등은 포함되지 않은 인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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