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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원·달러 환율 닷새 만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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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6분 현재 106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1071.9원) 대비 2.1원 하락한(원화가치 상승) 것이다. 최근 4일 연속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이날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강세 일변도였던 원화는 최근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 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장기 국채 매입 축소, 미국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가능성, 우리 외환당국의 1060원 사수 의지 등이 맞물려 원·달러 환율의 일관적 방향성을 점치기 쉽지 않아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안팎 수준에서 소폭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7~1073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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