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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국립현대무용단 '쓰리 시리즈' 이어가…올해는 스트라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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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 공모전 '스텝업'도 시작

연합뉴스

작년 공연된 '쓰리 볼레로' 공연 모습 [연합뉴스 DB]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은 한 작곡가의 음악을 스타 안무가 3명이 저마다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쓰리 시리즈'를 올해도 이어간다.

10일 국립현대무용단에 따르면 올해 '쓰리 시리즈'의 음악은 스트라빈스키다. 오는 11월 30~12월 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그간 많은 무용 작품에 활용됐던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봄의 제전', '교향곡 C장조'를 각각 안무가 김재덕과 안성수, 정영두가 몸의 언어로 재해석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작년 라벨의 '볼레로'를 김용걸, 김설진, 김보람 세 안무가의 방식으로 풀어낸 '쓰리 볼레로'로 큰 화제를 모았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오는 10월 12~1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쓰리 볼레로'를 매만져 다시 선보이는 무대도 마련했다.

무용단은 "3인 3색의 개성 강한 무대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스웨덴 스윙재즈밴드가 함께하는 안성수 예술감독 신작 '스윙'(4월 20~22일), 무용수들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댄서 하우스 2018'(12월 6~9일) 등도 선보인다.

국내 안무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무 공모 프로젝트 '스텝업'(9월 7~9일)도 새롭게 선보인다. 그간 발표됐던 창작 무용 작품 중 서류·영상 심사, 인터뷰, 쇼케이스 등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로 개발할 기회를 주는 무대다.

내년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올해부터 2년에 걸친 양국 안무가 교류도 시작한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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