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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제75회 골든 글로브' 검은색 드레스 입고 등장한 여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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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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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할리우드의 여배우들이 블랙 드레스를 입고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등장했다.


8일(한국시간) '골든 글로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한 배우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검은색 계열로 통일한 여배우들의 패션이다. 갤 가돗부터 제시카 차스테인, 옥타비아 스펜서, 엠마 스톤 등 많은 여배우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매년 여배우들의 화려하고 과감한 드레스가 화제가 됐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이다.


이는 유명 여성 배우들을 포함해 여성 제작자, 감독, 프로듀서 등 영화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신생 여성 단체 '타임스업(Time's Up)' 활동의 일환이다.


'타임스업'은 지난 1일 '뉴욕타임스'에 "남성에 의해 지배되는 독점적인 업무 현장 구조를 타파하자"라는 내용의 광고를 실으면서 단체 결성을 알린 바 있다.


해당 단체에는 지난해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던 애슐리 주드를 포함해 엠마 스톤, 에바 롱고리아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갤 가돗, 머라이어 캐리, 제시카 차스테인 등도 SNS를 통해 참여를 선언한 상태다.


한편, '제75회 골든 글로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즈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골든 글로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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