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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화제의 보고서] 턴어라운드를 향해…선박용 E-내비게이션 수혜주 ‘인텔리안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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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위성방송 안테나를 제조하는 업체다. 매출의 대부분이 해상용 안테나 판매를 통해 만들어진다. 최근 글로벌 해상용 위성 안테나 시장이 2020년까지 연평균 8.2% 클 거란 전망이 나와 관심받고 있다.

시장이 성장할 거란 분석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첫째,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운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E-내비게이션을 2019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E-내비게이션은 해양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해양 안전 관리체계다. 두 번째로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선박을 전장화하는 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탑재율이 20%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최근에 나온 초고속 데이터 송수신 위성 서비스인 GX터미널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평균 75.5% 성장이 예상된다. GX터미널용 안테나 시장에서 인텔리안테크 점유율은 58%로 글로벌 1위다. 한 애널리스트는 “2017년엔 GX터미널 수요가 예상보다 적어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2018년엔 수요 정상화와 글로벌 위성 사업자들의 중궤도·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출시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41호 (2018.1.10~2018.1.1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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