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촌동 공사현장 크레인이 버스 덮쳐…4명 부상

오늘(28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쓰러져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안에 있던 승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여성 승객 1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버스 안에는 기사 1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당 크레인은 정류장 근처 공사장에서 건물 철거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목격자는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크레인이 넘어졌고 버스에서 사람들이 급히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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