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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고준희양 실종, 표창원 "가장 위험한 시간 72시간인데, 늦게 신고한 것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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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북 전주에서 5세 여아 고준희양이 실종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지난 18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린이 실종 후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시간 critical hour 는 72시간입니다. 실종 후 21일 지나 너무 늦게 신고한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한가닥 실낱같은 희망이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고준희양은 지난달 18일 부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실종됐으나, 계모는 실종된 지 20일이 지난 8일에서야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뒤늦게 신고한 것에 대해 의심을 가진 경찰은 계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를 실시했다. 다만 고준희양과 함께 살던 의붓외할머니는 거짓말 탐지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지 32일이 지났음에도 실종 단서조차 찾지 못한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한 후 "시민의 제보와 도움이 절실하다"며 보상금 500만 원을 걸었다. 고준희양을 목격한 분들은 국번 없이 112, 182 또는 전주덕진경찰서 강력5팀(063-713-0375)으로 신고하면 된다.

키 110cm에 몸무게 20kg인 고준희양은 실종 당시 파마머리였으며, 눈은 사시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으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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