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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전주] 고준희 양 실종된 지 한 달…단서 없어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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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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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지난주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고 양의 행방을 찾을 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아 사건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나금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19 구조대가 수중 카메라를 동원해 저수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5살 고준희 양이 실종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자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남영/전주 덕진소방서 구조대장 : (실종 지점이) 아중 저수지하고 근접한 곳이라 혹시나 유기하지 않았을까 하고 경찰이 추측해서 저희는 경찰의 협조 요청 하에 주변을 탐색하고 있는데.]

실종신고가 발생 3주 만에 들어와 수사에 어려움을 겪자 경찰은 지난 15일, 공개 수사로 전환한 뒤 수사와 함께 수색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공개수사로 전환되고도 고 양의 실종 당일 행적을 파악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이후 경찰에 접수된 제보 전화는 모두 7건, 비슷한 어린이를 봤다는 전화는 확인 결과 오인 신고였고, 나머지는 수사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경찰은 고 양의 아빠와 새엄마 이 모 씨가 말다툼을 벌인 날 이 씨의 친정에 살고 있던 고 양이 실종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 양의 아빠와 새엄마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외할머니는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나금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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