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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인천경제청, 영종 '무의 솔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유치...2022년까지 힐링 관광 휴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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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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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된 영종 무의도에 2022년까지 ‘무의 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쏠레어 복합리조트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데이비드 심 쏠레어코리아㈜대표, 엔리케 라존 블룸베리 리조트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의 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의도 쏠레어 복합리조트 부지 44만5098㎡(육지부)는 2014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으나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재 지정받았다.

필리핀 리조트 개발업체인 블룸베리리조트의 한국 법인인 쏠레어코리아는 15억 달러를 투자해 2022년까지 리조트, 문화레저시설, 특급호텔, 콘도, 해양테마파크를 갖춘 ‘무의 쏠레어 해양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무의 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 건설 과정과 10년간 리조트 운영 시 약 4만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4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쏠레어코리아는 2015년 사업 부지의 75%인 33만2344㎡(실미도의 84%인 20만9653㎡ 포함)를 이미 매입한 상태로 지난 3월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종지구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무의 복합리조트’의 토지이용계획을 바꿔 관광시설용지를 32만3819㎡(숙박·휴양·문화·관광휴게시설)에서 14만4558㎡(휴양복합·문화시설)로 줄이고 실미도를 공원·녹지 등으로 지정하면서 공공시설용지를 12만1279㎡에서 30만540㎡로 늘린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서해안 고유의 천연 갯벌, 석양, 섬 등 아름다운 해양 관광자원과 많은 외래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레저, MICE 등 다양한 테마가 잘 조화된 자연 친화적 해양복합리조트가 영종에 새롭게 조성되면 이미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와 함께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용 경제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의도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쏠레어 해양복합리조트가 동북아 최고의 해양 리조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있어 각종 인허가 관련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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