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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세계최초 '플라잉카' 내년 출시…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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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샘슨 모터스(Samson Motors)' 플라잉 스포츠카.(출처: Samson Motors) /사진=뉴시스


세계 최초의 '플라잉카'가 내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2만 달러(약 1억3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 오소리티(Motor Authority)'는 미국 오레곤주 자동차 업체 '샘슨 모터스(Samson Motors)'가 항공기와 스포츠카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스위치블레이드'를 내년 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스위치블레이드는 접이식 날개와 꼬리날개를 가진 2인승 3륜 자동차로, 길이는 △지상 5.2m △하늘 6.2m 등이다. 최대 1만3000피트(약 4㎞) 높이로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지상에서 시속 160㎞, 하늘에서 시속 320㎞다.

1.6리터 액체냉각 방식 V4엔진을 사용, 최대 출력은 190마력(bhp)으로, 113리터의 연료로 450마일(약 724㎞) 운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직이착륙(VTOL)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도로에서 이륙할 수 없고, 일반 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샘슨모터스 관계자는 "공공 공항에서 스위츠블레이드를 이륙시켜 다른 공공 공항에서 착륙할 수 있다. 당신이 허가를 받았다면 개인 공항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치블레이드 가격은 12만 달러다. 하지만 미국법에 따라 이 같은 종류의 차량은 소유자가 51%를 조립해야 하는데 샘슨모터스에 차량 조립을 신청할 경우 2만 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더욱이 해당 차량을 운전하기 위해선 운전면허와 비행면허를 모두 보유해야 한다.

신현우 기자 hwsh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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