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美 여행 더 깐깐해지나…미국, 비자면제국에 여행객심사 강화 요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이 한국 등 38개 비자면제프로그램 대상국에 미국에 입국하는 자국민에 대한 심사 강화를 요구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자면제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려면 각국은 테러 검색 기준을 강화하고 자국민에 대한 미국 심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38개국을 대상으로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시행해 관광 등의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할 때에는 비자가 없어도 전자여행허가를 받으면 최장 90일간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미국은 비자면제프로그램 참여국에 미국 여행객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공항 직원 수색 등을 요구하게 됩니다.

미국 정부는 또 90일을 넘어 미국에 불법체류하는 여행객 비중이 많은 국가에는 미국 여행규정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입니다.

초과체류 비중이 높은 국가는 전자여행허가 유효기간이 단축되거나, 최종적으로는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일시 중단 혹은 종료할 수 있다고 미 국토안보부는 경고했습니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 [나도펀딩] 전신마비 아빠와 다운증후군 딸,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해주세요
☞ SBS에서 직접 편집한 뉴스 여기서 확인!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