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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김포도시철도 차량반입 '완료'...전구간 시운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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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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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양촌역)와 김포공항역을 운행하는 김포도시철도의 골드라인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행 열차 23편성 46량 반입을 모두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관련 공사 마무리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역)~김포공항역 전구간에 걸쳐 차량주행 검증시험도 착수한다.

운행 예정 차량은 지난 2월부터 반입이 시작됐으며, 6월부터 김포한강차량기지~마산역 3.07㎞ 구간부터 시험운행이 진행됐다.

시는 지난 10월 30일 궤도부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기가압, 통신설비 개통, 전차선 가압, 건축한계선 측정과 함께 안전?품질, 타 도시철도 사례 점검을 계속해 왔다.

시는 내년 10월 말까지 철도안전법령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차량의 형식시험 △전수시험 △가속도시험 및 제동시험 △집전시험 △유도장애시험 △소음·진동시험 등 철도차량 안전 관련 모든 조항에 대해 단계적 검증시험을 진행한다.

김포도시철도사업은 시가 김포철도사업단(KR, SM)에 일괄 위탁해 건설 중이며, 노선 총연장 23.67㎞에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 규모로 11월말 현재 85% 이상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철도전문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에서 개통 이후 5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이미 지난 1월부터 시설물검증 등 인력이 참여해 시운전 및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완전자동무인운전시스템으로 개통시 1일 9만여명의 이용이 예상되며, 첨두시 3분, 준첨두시 6분, 비첨두시 9분으로 1일 440회 운행될 계획이다.

특히 구래역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표정속도 48~50㎞/h)만에 주파해 서울지하철9호선 급행(46㎞/h)보다 빠르게 운행된다.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과 인천공항철도를 바로 옆 23m 지점에서 환승해 강남, 서울역 등 서울중심과 인천공항을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박헌규 김포시 도시철도 과장은 “기본 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시운전 시작과 함께 이달 중 시스템과 차량, 시운전 상황을 시민들께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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