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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국인 최고 인기 여행지는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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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7월 제주 서귀포시 시가지 전경

제주도가 올해 우리나라 개별 여행객의 최대 인기 여행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인이 검색한 항공권 6천만 건을 분석한 결과, 자유여행객의 관심이 가장 컸던 관광지는 제주도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일본 오사카는 2위로 내려갔습니다.

일본 도쿄가 3위를 차지했고,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홍콩, 타이완 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세부, 미국 괌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스카이스캐너 집계에서, 올해는 베트남 여행지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해 인기 여행지 12위에 머물렀던 다낭은 베트남 여행지 중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다낭뿐만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도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15위로 6단계 상승했으며, 베트남 호치민도 23위에서 17위로 급부상했습니다.

인기 여행지 순위는 여행 구성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올해 가족여행객이 많이 검색한 여행지도 한국 제주였습니다.

미국 괌, 베트남 다낭, 일본 오키나와, 일본 오사카, 필리핀 세부, 일본 후쿠오카, 일본 도쿄, 태국 방콕, 미국 사이판 등도 가족여행객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로 나타났습니다.

나홀로 여행객은 보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근거리 여행지를 많이 찾았습니다.

이들이 여행하기 좋아하는 상위 10개 도시는 일본 오사카, 한국 제주, 일본 도쿄,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홍콩, 타이완 타이베이, 베트남 다낭, 일본 오키나와, 싱가포르였습니다.

여행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도 점차 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항공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비수기에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올해 전체 항공권 구매량 중 전통적 비수기인 4월 항공권 구매량은 작년보다 26.1% 늘어났습니다.

12년 만의 10일짜리 황금연휴로 인해 63.8% 늘어난 10월에 이어 상승 폭이 두 번째로 컸습니다.

여행 성수기인 7, 8월 항공권 구매량은 각각 3.1%와 2.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올해 한국인 자유여행객들은 평균 출국 60일 전에 항공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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