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남편 취업을 청탁한 의혹 등을 받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15일) 오전 10시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 등으로 신 구청장을 소환했습니다.
취업 청탁과 횡령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 구청장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 구청장은 여동생 남편 박 모 씨를 의료재단에 취업시키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 등을 빼돌렸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적용 혐의가 많아 확인할 내용이 방대하다면서, 밤늦게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을 허위 비방한 혐의로 신 구청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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