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카카오, 10억달러 해외 투자유치 추진.."글로벌 M&A 자금 확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상보)GDR 발행해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

카카오가 글로벌 인수합병(M&A)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카카오는 15일 이사회에서 제 3자 배정 방식을 통해 최대 10억달러의 해외 투자 유치를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해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상장하는 방식이다. 전체 투자 유치 절차는 내년 2월 초 완료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투자 유치 추진에 대해 "글로벌 ICT 기업들과의 경쟁에 대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성장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M&A 대상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게임, 웹툰, 음악, 동영상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업체다. 또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및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지수 기자 lj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