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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버스에 '비접촉 자동 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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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2025년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시내버스에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이하 '태그리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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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5년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시내버스에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이하 태그리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태그리스 시스템이란 개찰구를 지나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우이신설선에 태그리스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현재 우이신설선 12개 역사와 13개 통로에서 태그리스 기술이 적용돼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고 자동으로 개찰구를 지나면 요금이 결제된다.

시는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으로 교통 약자도 더욱 쉽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역사도 이전보다 덜 혼잡해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같은 시스템을 다른 지하철 노선과 버스 등에도 적용하고자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2025년 하반기 중 지하철 1~8호선에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시내버스에 단계적으로 태그리스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그리스 승하차 테스트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도입한 태그리스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어워즈에서 태그리스 시스템은 '신기술 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3월 영국 런던 세계교통결제(TTG) 어워즈에선 '티켓팅 기술 부문' 대상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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