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부터 22일까지 미얀마 낙후지역인 파테인에 위치한 종합경기장에 이동진료소를 열고, 5000명쯤의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고혈압,당뇨,영양학,위생 등 보건의료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진료소 옆에는 놀이 및 교육 공간인 LG 키즈존을 운영해 어린이의 검진 참여율을 높였다. 키즈존은 ▲응급처치 방법 ▲위생교육 ▲퍼즐게임 ▲그림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에어바운스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무상검진을 받은 지역 주민 '킨 마응 윈'은 "병원이 너무 멀어 건강 검진은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검진을 받게 해준 LG전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4월부터 필리핀,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이동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최근까지 2만8000명쯤의 주민이 진료를 받았고, 2017년까지 4만명이 무료 진료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IT조선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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