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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이주의 IT외신] 중국이 5G 세상 지배·미 주요도시 아마존 HQ2 유치전에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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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인 5세대(5G) 시대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CCS 인사이트는 2023년 전 세계 10억명의 5G 사용자 중 절반은 중국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IT조선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관련한 소식도 많은 한 주였다. 아마존은 역대 최고액을 대관 업무에 투입하면서 정치권의 규제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의 제2 본사 입찰 제안서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북미 지역 50개 이상의 도시가 아마존에 적극적으로 구애 중이다. 또한 아마존 고위 임원은 향후 인공지능(AI) 스마트 스피커 '에코'로 스마트폰 없는 시대를 열 것이라는 야망을 드러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일본 니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월 출범 시킨 1000억달러(113조원) 규모의 IT 투자 펀드 규모를 1조달러(1132조원)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 "5G 시대, 중국이 지배"

중국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인 5세대(5G) 시대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시장조사업체 CCS 인사이트의 발표를 인용해 2020년 5G가 자리를 잡고 2023년 전 세계 10억명이 5G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10억명의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은 중국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는 마리나 코이체바 CCS 인사이트 부사장이 "기술 개발을 이루겠다는 중국의 정치적 야망과 화웨이와 같은 중국 현지 제조업체의 급속한 성장은 급속한 속도로 5G 시대를 여는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5G 중국이 주도, 2023년 5G 사용자 절반이 중국인"

◆ 알리바바 "2~3년 내 클라우드 시장 2위될 것"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향후 2~3년 안에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따라잡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17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사이먼 후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장은 2~3년 이내에 세계 2위의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 내 클라우드 사업 부분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업체다. 1위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 2위는 MS 애저다.

알리바바 "2~3년내 클라우드 분야서 MS 누를 것"

◆ 아마존, 대관 업무 지출 늘린 이유는

아마존이 정부,정치권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관 업무 분야에 유례없이 많은 대규모 자원과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로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수는 2017년에만 23명이 늘어나 총 83명에 달한다. 2017년 지출한 로비 자금은 과거 로비로 쓴 자금 최고액인 1130만달러(2016년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마존은 1,2분기에 620만달러(69억9546만원)의 로비 자금을 사용하며 미국 기업 중 11번째로 많은 자금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360만달러(40억6188만원)의 로비 자금을 사용한 엑손(Exxon)과 월마트(Walmart)가 지출한 금액의 두 배에 가깝다.

아마존, 親 트럼프 전략?…정부,정치권 로비에 대규모 자원,인력 투입

◆ 아마존 "알렉사로 스마트폰 없는 세상 열 것"

아마존이 스마트폰 없이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기반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시대를 열 전망이다.

로힛 프라사드 아마존 알렉사 머신러닝 부사장은 18일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에코에 추가될 핵심 기능은 음성,화상 통화가 될 것이라며, 알렉사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의 야망 "스마트폰없이 에코로 통화하는 시대 열릴 것"

◆ 북미 50개 도시, 아마존 제2 본사 유치전

미국 텍사스주,뉴저지주,조지아주 등 주요 도시가 각종 혜택을 앞세우며 아마존이 북미 지역에 설립할 두 번째 본사 유치에 나섰다.

15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50개 이상의 북미 지역 도시가 아마존의 제2 본사 'HQ2'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텍사스주 댈러스는 가장 높은 가격의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댈러스는 HQ2 소속 아마존 직원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총 150억달러(16조9275억원)를 투입해 초고속 열차를 건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지아주 스톤크레스트는 HQ2를 유치할 경우 도시 이름을 '아마존의 도시'로 바꾸겠다고 제안했다.

아마존 HQ2 유치전 치열…도시 이름 변경하겠다는 제안도 나와

◆ 아마존, 드론으로 전기차 충전 특허 출원

아마존이 드론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특허를 취득했다.

17일 씨넷에 따르면 아마존은 드론이 착륙할 수 있는 도킹 시스템을 장착한 전기자동차가 드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내용을 특허로 출원했다.

아마존, 드론으로 전기차 충전하는 특허 취득

◆ 손정의, 1000억달러 IT 투자 펀드 10배로 키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5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함께 출범시킨 1000억달러(113조원) 규모의 IT 투자펀드 '비전 펀드' 규모를 1조달러(1132조원)로 늘린다.

손 사장은 20일 일본 니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00억달러(113조원) 규모의 비전펀드를 1조달러(1132조원)로 늘릴 것이며, IT기업 투자에는 8800억달러(997조원)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비전펀드 1호는) 단지 첫걸음일 뿐이다"라며 "2~3년마다 비전펀드는 2호부터 4호까지 만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펀드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1조달러(1132조원) 규모로 증대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손정의의 끝없는 야심, 대규모 펀드 하나 더?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IT기업에 '1000조원' 투자한다

◆ 손정의, 우버 투자 임박?

일본 소프트뱅크의 우버 투자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 전문 매체 씨넷은 16일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 창업자 겸 편집장이자 우버 이사인 아리아나 허핑턴의 말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이르면 다음 주 우버 지분 14~20%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리아나 허핑턴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10억달러(1조1300억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소뱅의 우버 지분 14~20% 인수 임박

◆ 아마존 따라잡기 나선 월마트, 벤처기업 인수 속도전

세계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가 벤처기업 인수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한때 미국 최대 유통업체로 이름을 날렸던 월마트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의 경쟁을 위해 벤처기업 인수라는 묘수를 들고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디지털 콘퍼런스에 참석한 마크 로어 월마트 e커머스 부분 수장이 기술, 소매 분야의 벤처기업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2016년 온라인 소매업체 제트닷컴을 30억달러(3조3930억원)에 인수했다. 이외에도 월마트는 온라인 소매업체 슈바이,무스조,보노보스,파셀,헤이니들 등을 인수했다.

월마트 "아마존과 경쟁 위해, 벤처 인수 속도낼 것"

◆ 넷플릭스 회원수 증가는 어디까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의 2017년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3% 늘어난 29억8500만달러(3조3715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 늘어 2억900만달러(2360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에만 넷플릭스 회원은 530만명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4분기 회원수가 630만명 추가로 늘어 2017년 총 회원수가 1억1555만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플릭스, 2017년매출 110억달러 예상…회원수 1억1555만명 목표

◆ 스티브 위즈니악, 교육 플랫폼 설립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가 교육 플랫폼 기업 '워즈 U(Waz U)'를 창업했다.

'워즈 U'는 기술 교육과 관련한 플랫폼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의 구인,교육훈련,고용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워즈 U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먼저 설립될 예정이며, 이후 인터넷을 통한 교육은 물론 전세계 30개 이상 주요 도시에 설립될 예정이다.

스티브 워즈니악, 교육 플랫폼 기업 '워즈 U' 창업

◆ 구글・리바이스, 두번째 스마트 재킷 공동 개발

구글과 리바이스가 재킷 소매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전화통화와 문자 수신이 가능한 '스마트 재킷'을 출시한 지 3주 만에 차세대 스마트 재킷을 연구 중이라고 발표했다.

17일 IT 전문 매체 시넷에 따르면 칩 버그 리바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기술 콘퍼런스에 나와 "호주머니에서 전화를 꺼낼 필요가 없도록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 재킷을 구글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구글과 리바이스는 2년 동안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재킷을 9월 27일 출시했다.

리바이스 CEO "구글과 스마트재킷 새 버전 연구 중"

◆ '구글 와이파이' 출시 지역 확대

구글이 무선인터넷 공유기(라우터) '구글 와이파이' 출시국을 5곳 늘렸다.

17일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앞으로 덴마크,핀란드,네델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5개 국가에서 구글 와이파이를 구입할 수 있다.

구글 와이파이 출시국 5곳 추가돼…한국은?

◆ 순다 피차이 구글 CEO, 러시아 대선 개입 증인 출석

구글,페이스북,트위터 최고 임원진이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공청회 증인으로 선다.

19일 IT 전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11월 1일 미국 의회에서 열리는 공청회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연방 정부에 러시아 대선 개입과 관련한 증거를 제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방 정부 조사 결과 러시아 정부는 4700달러(532만5600원) 규모의 구글 광고를 집행했다. 구글 역시 러시아와 관련된 계정이 유튜브와 구글 에드워즈에서 정치 관련 광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 의회 공청회 증인으로 참석…러시아 대선 개입 문제 때문

◆ PC수요, 2018년에 되살아난다

2018년에는 PC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8년 전 세계 PC 시장이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중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호황을 이루면서 산업용 컴퓨터 업데이트 수요가 늘어나 PC 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 "PC시장, 2018년에 부활"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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