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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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 직원들이) 연차를 낸 후 출근을 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 번에 10cm를 못 가더라도 1cm씩은 나가려고 해야지, 이렇게 가식적으로 할 바에는 안 하는 게 낫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일부 청와대 참모들이 연차를 소진하기 위해 신청하기만 하고, 평소처럼 출근해 업무를 본 것을 지적한 발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자발적으로 (연차 소진을) 잘 지켜야 문화가 정착된다'는 취지에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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