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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폭설 내린 서해안고속도로 26중 추돌사고… 1명 사망·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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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서천지역 6㎝ 적설량 기록, 사고여파로 1시간 정체

경찰·소방당국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 정확한 경위 조사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26대가 추돌,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앙일보

11일 오후 2시5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26중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서천소방서]




11일 오후 2시5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고속도로서울 방향 171㎞ 지점 춘장대나들목 부근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2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 A씨(51)가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여파로 일대가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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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5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26중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서천소방서]




충남 서천지역에는 이날 오전 9시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사고 당시에는 6㎝가량의 눈이 도로에 쌓인 상태였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천군의 적설량은 10.5㎝를 기록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먼저 춘장대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8대가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 9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추돌했다. 이어 사고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서 차량 9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중앙일보

11일 오후 2시5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26중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서천소방서]




사고가 발생하자 서천소방서는 구조차와 구급차 등 10여 대를 동원,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하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천=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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