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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민병헌, 롯데와 4년 총액 80억원 계약 "FA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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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국 프로야구(KBO) 리그 외야수 민병헌이 두산을 떠나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두산 베어스 출신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롯데는 포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의 이적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민병헌 영입으로 메웠다. 동시에 민병헌·손아섭·전준우로 이어지는 '국가대표급' 외야진을 갖추게 됐다.

민병헌은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했다. 민병헌은 올 시즌까지 KBO 리그 통산 1096경기에 나서 타율 0.299, 71홈런, 156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친 후 첫 시즌인 2013년부터 5시즌 동안 매해 3할 이상의 타율과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며 KBO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활약해왔다.

민병헌은 롯데를 통해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 팬들에게 야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대형 FA 계약을 맺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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