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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신형 3000만원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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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23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에서 신형 전기차 'SM3 Z.E.'를 대중에 공개했다. 배터리 용량을 이전 모델에 비해 63%나 늘린 35.9㎾h급 제품을 채용하고도 차 가격 이전 모델과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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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신형 전기차 'SM3 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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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전기차 세단으로 넉넉한 주행거리와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으로 개인 승용차는 물론 관용차나 택시 수요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특히 이번 신형은 주행거리를 기존 모델 대비 57% 향상된 213㎞로 늘리고 차량의 내외장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h로 높였다. 개선된 성능에도 신형 SM3 Z.E.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하위 트림 SE 모델이 3950만원, 고급 트림 RE 모델은 4150만원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 시 히터가 작동하도록 개선했다. 배터리 보증조건도 기존 7년 14만km에서 8년16만km 확대됐다.

이날 질 노먼 르노 그룹 부회장은 “국산 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도 무게가 늘지 않아 전비효율을 극대화시켰다”며 “승용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차 택시 등 영업용 차로도 경제성과 친환경 장점을 모두 지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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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신형 전기차 'SM3 Z.E.'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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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는 이번 엑스포에서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마이크로 모빌리티 '트위지'를 전시했다. 트위티는 좁은 길 주행이 가능하고 일반 차량 1대의 주차 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어 도심 주행이나 카셰어링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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