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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지역 특화 게임산업 육성 거점 '경남 글로벌게임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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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경남 글로벌게임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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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게임산업 전략적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기관인 '경남 글로벌게임센터'가 2일 경남대학교에서 문을 열었다.

지역 글로벌게임센터는 수도권에 편중된 게임산업의 불균형 해소와 권역별 특성화한 게임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12번째로 경남 창원에 마련됐다.

경남도는 2023년부터 국비 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경남대에 글로벌게임센터 조성 공사를 착수했다.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는 14개 입주지원실과 상용게임 체험존 게임스테이션, VR·AR 등 게임 제작 교육실, 1인기업 업무시설 오픈오피스, 회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해 입주 게임 기업뿐 아니라 게임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경남도는 올해 '글로벌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아이디어 랩, 게임 스타트업 클래스, 게임기업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 게임 아카데미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 전문인력 양성 등 5개 분야, 12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융복합 게임산업 육성에 착수한다.

특히 올해 경남대와 인제대 내 게임학과가 함께 개설되는 만큼 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지산학연계 거버번스가 구축돼 향후 도내 지속가능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의 K-콘텐츠 전략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2023년부터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중심으로 2033년까지 4단계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경남 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5월 17일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를 시작으로 6개의 지역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문체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산업 지원 인프라 공모사업 6개를 모두 유치·조성한 유일한 도 광역자치단체가 된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게임산업을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남만의 지속가능한 게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남이 게임, 웹툰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지원해 향후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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