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모 로널드 레이건호 수송기 해상추락…11명 탑승

로널드 레이건 함재기 해상 추락…11명 탑승 8명 구조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해상자위대와 훈련에 참가한 미 7함대 소속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의 함재기 C2 수송기가 항모로 귀환하던 중 오키노토리시마(沖ノ鳥島) 북서쪽 약 150㎞ 해상에 추락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수송기는 이날 오후 2시45분 추락했으며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8명은 구출됐다는 정보가 있으며, 방위성이 현재 자세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구출된 8명의 부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가나카와(神奈川)현 요코스카(?須賀)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로널드 레이건호는 현재 일본 해상자위대와의 훈련에 참가 중이다.

일본 방위성은 엔진 결함이 원인일 수 있다는 연락을 미군으로부터 받았으며, 사고 수송기에 일본 자위대원이 탔다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현재 미군과 해상자위대가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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