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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증권사 영수증]⑤KB증권, 윤종규 회장도 웃게 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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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인사시즌이 다가옴에도 윤경은, 전병조 KB증권 사장은 연말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초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증권시장에서 확실한 영역을 구축해라”라는 주문을 충실하게 이행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올해 윤 회장의 기대에 충족하고도 남는 괄목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위탁/자산 (Retail/WM), 기업금융(IB), 자산운용(S&T) 전분야 실적이 고르게 상승했다.

KB증권은 올해 3분까지 매출액 4조3383억5700만원, 영업이익 2482억1600만원, 당기순이익 1320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50%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265.87%, 당기순이익은 83.05% 증가했다.

특히 IB부문과 S&T부문 실적 개선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IB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구 현대증권) 누계기준 3분기 747억8300만원에서 907억6600만원으로 21.37% 증가했으며 순손익도 691억5800만원에서 1274억1000만원으로 84.23% 늘었다.

S&T부문은 영업이익이 지난해 -284억4900만원에서 866억32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순손익 역시 -267억5200만원에서 946억2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Retai/WM부문의 영업이익도 지난해(175억2000만원)보다 225억5900만원 늘어난 400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다소 하락했다. 이 기간 증시가 조정기간에 들어선 데다 3분기 부동산대책과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상반기보다는 보수적인 경영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2523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03억9900만원으로 -13.07%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893억7100만원)와 비교하면 -65.99%나 줄었다.

특히 IB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242억200만원에서 191억7400만원으로 줄었다.

KB증권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상반기 대비 보수적으로 시장 접근으로 인해 3분기 실적에서 전년 및 전분기 대비 실적이 낮게 나오게 됐다”며 “회사채 발행 호조로 회사채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지속하고 있고 진행 중인 대형 부동산 PF Deal 외에도 인프라/SOC 등 수익원 다각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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