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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靑본관에 촛불집회 대형그림 걸려…文대통령 "새 정부 정신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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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문 대통령, '광장에, 서' 앞 기념촬영


이미 구입자가 있어 임대로 靑 게시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9회 국무회의를 맞아 참모진 및 국무위원들과 촛불집회를 형상화한 대형그림 '광장에, 서'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 그림은 임옥상 작가의 작품으로 30호 캔버스(90.9㎝ x 72.7㎝) 108개를 이어 완성했다. 임 작가는 문 대통령의 지지자로도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임 작가의 '바람이 일다' 전시회에 소개된 이 작품을 인터넷으로 접하고 청와대 게시를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구입자가 있어 청와대가 작품을 임대하는 형식으로 가져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위원들과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전시관에 직접 갈 수가 없으니 인터넷으로 작품을 보았는데 촛불집회를 형상화한 것이더라"면서 "우리 정부 정신에 완전히 부합하고 정말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작품이 워낙 비싸 전시회가 끝난 이후 빌려도 되냐고 물어보니 이미 팔렸다고 하더라. 그런데 구입한 사람도 당장 전시할 곳이 없어 창고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하여 '그럴 것 같으면 우리가 빌려서 걸 수 있느냐'고 문의했었다"면서 "구입자가 흔쾌히 좋다고 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청와대 본관 로비 공간에 맞게 폭을 기존 16m에서 약 12m로 줄여 걸렸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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