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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현대모비스, 후진시 자동으로 방향 틀어주는 '후방 주행지원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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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012330)는 후진 주행 시 차가 스스로 운전대를 조정하는 '후방 주행 지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선비즈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후방 주행지원 기술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등을 통해 외부환경을 직접 인식하는 일반적 운전자 지원기술(DAS)과 달리 실시간 주행 정보를 활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가 전진할 때 속도와 주행 경로 등을 컴퓨터에 저장해뒀다가 같은 길을 뒤로 같 때 이 데이터를 역으로 계산해 자동으로 방향을 찾는 것이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조향각 센서, 휠 센서 등을 활용해 차의 이동 속도와 거리, 회전한 정도 등을 측정해 그 값을 후진 시 적용한다.

김정구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대부분 차 뒤에는 후방 카메라 한 대와 단거리 측정 초음파 센서만 있는데, 여기에 특별히 고가 센서를 추가하지 않고도 외부환경을 인식할 수 있어 범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 관련 국내 특허 2건과 해외 특허 1건을 출원한 상태다.

조서구 현대모비스 DAS부품개발센터장은 "후방 주행지원 기술처럼 당장 운전자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실제 생활에서 소비자들이 더 많은 편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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