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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알리바바, 대형마켓 가오신 지분 36%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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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20일 약 29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대형 오프라인 소매업체인 가오신의 지분 약 36%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인터넷 쇼핑몰의 영역 확대를 위해 실제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업체에 인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가오신은 프랑스 유통업체 오샹그룹과 대만 루엔텍스의 합작 회사로 외자계 1위 체인할인점인 다룬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주식 취득 후 지분은 오샹그룹이 36.18%, 알리바바가 36.16%, 룬타이가 5% 미만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한 가오신는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결합한 초대형 소매 매장을 뜻하는 ‘하이퍼마켓’ 체인으로 중국에서 약 450개 점포를 운영한다. 가오신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의 결합 시도를 계속 해왔다.

마윈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온라인과 실제 매장을 융합해 중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알리바바는 올해초 백화점 체인인 인타임리테일을 사들이는 등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을 잇따라 인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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